[뉴스1번지] 이탄희 당선인에게 듣는 슬기로운 국회 생활
21대 총선 화제의 당선인을 만나보는 슬기로운 국회 생활 입니다.
오늘은 '사법부 블랙리스트'를 세상에 알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공익제보자로 더불어민주당에 영입돼 경기 용인정에서 승리를 거둔 이탄희 당선인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당선 축하드립니다. 1만 4천표가 넘는 차이로 미래통합당 김범수 후보를 누르고 53.4% 득표율로 당선되셨는데요, 선거 전 여론조사는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이었습니다. 당선이 확정되는 순간 어떤 생각이 가장 먼저 드셨습니까?
당선인은 민주당의 영입 인재로 용인정 지역구에 전략 공천되었습니다. 당선인의 배경뿐만 아니라 이 지역은 20대 국회의 대표적인 '스타 의원'으로 꼽히는 표창원 의원이 현역이기도 한데요, 그만큼 당선인을 향한 많은 관심이 쏟아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정치 신인으로서 조금 부담스럽진 않으셨나요?
법조인으로 10년이 넘게 생활하셨습니다. 아직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하시진 않았지만, 선거 준비 기간 동안 느끼신 법조계와 정치계의 가장 큰 차이점,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당선인은 일명 사법농단 사건을 처음으로 공론화시켰습니다. 사회에서는 '공익제보자'로 불리지만 조직에서는 '내부고발자' 아닙니까. 보수적인 법조계에서 그런 따가운 시선을 견뎌내기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사표를 낸 후 법원 밖에서 사법 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알리는 부분에서 한계를 느껴 출마하게 됐다고 전했는데요, 가장 큰 장애물이라고 느꼈던 부분은 무엇입니까?
개원 후 여야가 가장 크게 이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 바로 공수처 설치를 포함한 검찰개혁과 사법개혁 부분일 텐데요, 21대 국회의 법조인 출신 당선인은 모두 46명입니다. 그만큼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되는데요. 당선인께서 생각하는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의 방향은 무엇입니까?
같은 당의 판사 출신인 이수진, 최기상 당선인과도 활발하게 연대하겠다는 계획도 세우고 계신데요, 이 네트워크가 국회 내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선거 공약으로 '이탄희 3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히셨습니다. '이탄희 3법'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일명 n번방 사건으로 불리는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씨 등의 재판이 오늘 열렸고요, 또 며칠 전에는 울산의 한 초등학교 교수가 성희롱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성범죄에 대해 너무 솜방망이 처벌을 한다는 비판이 있기도 한데요, 당선인께서는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번 총선으로 민주당에서는 68명, 여야 전체는 151명이 처음으로 국회에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21대 국회에서의 초선 의원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21대 국회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와 각오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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